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 올해 들어 첫 눈이 내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 올해 들어 첫 눈이 내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전국 곳곳에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의 아침 기온이 -9도 가까이 떨어지는 강추위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1일 경기도와 서울 등에 한파경보,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그밖의 전국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아침 기온은 서울 -8.9도, 춘천 -10.9도, 대전 -7.3도, 대구 -3.5도, 광주 -2.4도, 부산 -1.3도, 제주 4.2도 등 -14~-1도 분포를 보였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아침 체감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추위는 2일까지 계속되다 3일부터 조금씩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1~5cm 정도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0~9도, 3일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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