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그린 모로코 풍경...개인전 ‘HIT THE ROAD’
하정우가 그린 모로코 풍경...개인전 ‘HIT THE ROAD’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2.11.17 23:58
  • 수정 2022-11-18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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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서울 종로구 표갤러리

 

하정우, Marrakech, 61 x 53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표갤러리 제공
하정우, Marrakech, 61 x 53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표갤러리 제공
하정우, Royal Palm, 160 x 123 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표갤러리 제공
하정우, Royal Palm, 160 x 123 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표갤러리 제공

배우 하정우 개인전 ‘HIT THE ROAD’가 17일 서울 종로구 표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올해 하정우가 영화 ‘피랍’(감독 김성훈) 촬영을 위해 떠난 모로코에서 보고 느낀 것을 담은 신작들을 모았다. 마라케시, 카사블랑카 등 모로코 현지의 이국적인 풍경과 분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하정우는 특히 모로코 도자기의 화려한 색감과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아라베스크(Arabesque) 패턴에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캔버스 곳곳에 풍부한 패턴을 그려 넣었다. 일부 작품엔 하정우가 귀국 후 모로코에서 경험한 것들을 그만의 재치 있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배우, 영화감독, 영화제작자이자 화가로도 활약해온 그는 2010년 첫 개인전 이후로 표갤러리, 까르띠에 청담, 호림아트센터, 뉴욕 Walter Wickiser Gallery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홍익대 현대 미술관, JW 메리어트 강남, 서울미술관, 킨텍스, 코엑스 등 다양한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LA Art Show, 홍콩 아트페어, 프랑스 아트페어 등 여러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가해 작품이 모두 팔리는 등 주목받고 있다.

전시 제목 “HIT THE ROAD”는 영어 관용구로 ‘여행을 떠나다’, ‘길을 나서다’를 의미한다. 표갤러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멈춰있던 모두에게 새로운 여정을 떠나자는 메시지”라며 “하정우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해방감과 더불어 작은 위안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네이버 예약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12월 19일까지.

하정우, Casablanca, 198 x 102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표갤러리 제공
하정우, Casablanca, 198 x 102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표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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