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중구보건소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1일 서울 중구보건소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늘고 지난주보다는 1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발생 3만5,864명, 해외유입 60명 등 모두 3만5,924명으로 나타났다. 

전날보다 937명 늘었으며 지난주 금요일 2만4,735명보다는 1만1,189명 증가했다. 금요일(발표기준) 확진자는 지난 7일 2만2,287명 이후 3주 연속 늘고 있다.

위중증 252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3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100명(치명률 0.11%)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3.5%, 준중증병상 33.0%, 중등증병상 16.8%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4%이다.

재택치료자는 18만8,744명이다. 전날보다 9,098명 늘면서 확진자와 함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09로 2주일 연속 1을 넘은 점 등을 근거로 "유행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규홍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주간 중증화율은 0.12%에서 0.19%로, 치명률도 0.06%에서 0.0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어제부터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2가 백신 3종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됐다"며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BA.1, BA.5 등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접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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