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31일까지 온라인 극장 운영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행동 카라

여성영화 OTT 퍼플레이(대표 조일지)가 27일부터 31일까지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온라인 극장을 연다. 전 세계 21개국에서 출품한 영화 48편 중 3개 섹션 23편을 무료 상영한다.

서울동물영화제(옛 카라동물영화제)는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주최로 2018년 시작됐다. 전 세계 동물권 이슈를 논하고 대안적 영화를 소개한다. 올해 슬로건은 ‘Animal is a Key’(동물이 열쇠다)다. 기후위기와 환경 파괴 등 인간과 동물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결국 인간을 포함한 동물에게 있음을 뜻한다. 서울 마포구 메가박스 홍대와 퍼플레이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

올해 ‘SAFF 쟁점: 포스트휴먼 시대의 동물권’ 섹션에서는 장윤미 감독의 ‘고양이는 자는 척을 할까’, 독일 안 오렌 감독의 ‘동물사회’ ‘블루’ 등 국내외 실험,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날 수 있다. ‘SAFF 단편경쟁’ 섹션에서는 동물을 사랑하는 신진 영화감독들의 다채로운 단편을 감상할 수 있다. ‘삶을 변화시키는 동물: 시민영상공모전 THE ANIMAL IS A KEY’ 섹션을 통해서는 시민들이 직접 찍어 보낸 영상을 한편의 단편으로 만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동물영화제 온라인 극장 상영작 관람은 결제 후 12시간까지 가능하며, 모두 무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퍼플레이 플랫폼(https://purplay.co.kr/off/) 내 온라인 극장과 공식 인스타그램(@purpl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일지 퍼플레이 대표는 “서울동물영화제의 온라인 극장을 3년째 운영하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많은 관객분이 찾아와 영화를 통한 동물권 보호와 인식 개선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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