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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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남성이 낭떠러지에 추락했으나 차량이 나무에 걸려 크게 다치지 않았다.

11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5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한 도로에서 A(49)씨가 몰던 1t 트럭이 마을로 진입하던 중 5m 높이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차량은 나무에 걸려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뒤집힌 채 나무에 걸려 있는 차 안에서 직접 119에 구조 요청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이 A씨를 병원으로 이송 전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병원 진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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