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현대까지 일반 여성사 초점 <경북여성사> 펴내
지난 3일 엑스코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여성사발간기념세미나'에서 경북여성사 집필위원장인 주보돈(경북대 사학과) 교수는 가장 보수적이라 할 경북 지역 여성상의 향방을 살피는 작업은 한국여성사 전체를 가늠하는 주요 잣대가 된다.”며 “경북여성사 편찬의 궁극적 목적은 보수적이라는 오명을 씻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여성사에서는 일반 여성들의 생활사, 일상사 탐구와 이에 대한 적극적 해석을 통해 지역여성문화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경북여성사는 총 620쪽(화보 24면)으로, 책의 편제는 12장으로 총설, 제1편 고대-중세(4장), 제2편 근대-현대(6장), 부편으로 구성됐고 이와 함께 경북여성의 삶을 생생히 엿볼 수 있는 사진 48점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총설에서는 여성사의 의의, 여성사의 시대 구분 문제를 다루는 한편, 경북지역의 특성과 여성의 삶을 전체적으로 조명했다.
경북 심권은주 기자 ejskw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