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정상회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
한·캐나다 정상회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9.24 11:57
  • 수정 2022-09-24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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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5박 7일 순방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오타와 존 알렉산더 맥도널드 경 빌딩에서 한-캐나다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오타와 존 알렉산더 맥도널드 경 빌딩에서 한-캐나다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 오타와에서 회담을 갖고 두나라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높이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23일(현지시각) 캐나다 오타와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

두 정상의 부부는 오찬을 함께 했고 이어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국회의사당 트뤼도 총리 집무실에서 짧게 공개 환담을 했다.

두 정상은 비공개 확대 회담을 진행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 간 협의한 내용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양국의 경제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고 특히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양국 간 광물자원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AI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우리 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하고 일자리 만드는 것에 상응해서 핵심 광물과 관련해 (우리가)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국과 캐나다는 국민들 간 서로 신뢰와 우위가 깊고 교류 역사가 깊기 때문에 그런 걸 기반으로 해서 많은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대화를 통해서 우리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청정에너지와 AI, 기후변화뿐 아니라 지역 안보 차원에서도 “양국 간에 공조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립 전쟁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캐나다는 미국, 영국에 이은 한국전쟁 3대 참전국으로, 약 2만7000명의 캐나다 젊은이들이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참전했고, 이 중 516명이 전사했다. 헌화식에는 캐나다 참전용사 다섯 분 및 한인으로서는 최초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 의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5박7일 간의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귀국을 위해 이륙하기 직전 공군 1호기 안에서 박진 외교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 등 외교·안보 참모들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방장관으로부터 도발 발생 시 가능한 조치에 대해 보고 받은 뒤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리 준비한 대응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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