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사업본부, 월 1회 이상 수시점검

한강사업본부 직원들이 한강공원 내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한강사업본부 제공
한강사업본부 직원들이 한강공원 내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한강사업본부 제공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 불법 촬영 점검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중화장실의 경우 장비 및 횟수를 강화해 연중 수시로 점검하며, 8월 한 달간은 여름철 이용객이 많이 찾는 수영장, 물놀이장, 난지캠핑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을 집중점검 했다. 점검은 기동순찰반이 전담하여 실시한다.

공공안전관 25명으로 구성된 한강 기동순찰반은 한강공원 전역 및 취약지점을 주야간 정기 순찰하고 시민 안전을 유지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먼저, 한강공원 내 공중화장실 126개 동과 유선장 내 화장실의 경우 월 1회 이상 수시 점검한다. 화장실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분기별 불법촬영 점검을 시행해 왔으나, 횟수를 늘리고 장비를 보강하는 등 점검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불법촬영 점검 강화를 위해, 한강사업본부는 전문가로부터 불법 촬영의 다양한 사례 인지와 탐색 장비 사용법 숙지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등 장비를 이용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한강공원이 더욱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및 화장실 불법촬영 집중점검 및 수시 점검을 실시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서 더욱 안심하고 한강공원을 이용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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