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틱톡)
(사진=틱톡)

한 중학교 교실에서 남학생이 수업 중 교사 옆에 드러누워 교사를 촬영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라온 12초 분량의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교단에 올라가 칠판에 판서하는 여성 교사 뒤에 드러누워 휴대폰을 들고 교사를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교실에는 다른 학생들도 많았지만 제지하는 학생은 없었고 일부는 웃고 떠들기도 했다. 교사는 이 상황을 무시한 채 수업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틱톡 계정에는 수업 중 한 남학생이 상의를 벗고 여교사에게 말을 거는 모습과 음성이 나오는 채팅 앱을 수업 중에 이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있었다.

해당 영상은 충남 홍성의 한 남자 중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교육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교권 침해 등에 대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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