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간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가 28일 선출된다. 신임 당대표는 2024년 24대 총선의 공천권을 갖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다.
최종 당선인은 권리당원 투표(40%), 대의원 투표(30%), 일반 국민 여론조사(25%), 일반 당원 여론조사(5%)를 합산·반영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자로 정해진다.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전날 경기와 서울 지역 권리당원 순회경선에서 각각 80.21%, 75.61%를 얻어 누적 득표율 78.22%로 1위를 유지했다.
전국 누적 권리당원 득표율은 78.22%로, 경쟁자 박용진 후보(21.78%)와는 약 56%포인트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최고위원은 정청래 후보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27.58%를 기록해 1위다. 이 밖에 고민정, 박찬대, 장경태, 서영교 후보 순으로 당선권인 5위안에 들었다.
민주당은 오늘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 일반당원과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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