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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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가격이 하락한 거래가 상승한 거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직방이 '동일면적 직전 거래가격' 대비 상승거래와 하락거래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 중 상승거래는 2604건, 하락거래는 2722건으로 하락거래가 상승거래보다 많았다.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는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상승거래는 7만4842건, 하락거래는 7만4230건으로 비슷했다. 직방은 직전 거래가격과 비교한 차이가 ±1% 이내일 경우 '보합', 그 이상이면 상승, 이하면 하락으로 분류했다.

올해 1~2분기에는 전국과 서울 모두 ±1% 오차범위(보합)를 넘어서는 하락거래의 비율이 40%를 초과해 2019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거래와 신고 집계가 진행 중인 올해 3분기 현재는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하락거래의 비율이 전국과 서울에서 각각 48.6%, 54.7%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국 7만4,902건, 서울 3333건으로 2013년 이후 분기별 최저치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다소 상승했지만 여전히 최근 10년 간 최저치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2018년 4분기~2019년 1분기 거래량 대폭 감소시기를 넘어서는 수준의 거래 절벽 상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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