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가입 가능…지구촌 생활정보 실어

“읽기만 하는 건 재미없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시대적 요청에 충실히 부흥하는 셈이다. 제품은 물론이거니와 신문 기사나 각종 정보들까지 일방적으로 수용하기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 혹자는 프로듀서(producer)와 컨슈머(consumer)라는 말을 합쳐 '프로슈머'(prosumer)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는데, 말 그대로 소비하는 동시에 생산해내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통신원, 생생한 목소리 반영

5월 초 새롭게 모집한 위민넷(www.women-net.net) 인턴 웹기자들은 직접 기사를 작성하며 시민기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연회 스케치, 도슨트 교육 소개를 비롯 배우 윤석화가 주최한 '토요일밤의 열기' 쇼케이스를 위한 깜짝 이벤트 취재기사 등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것. 또한 '불새' '애정의 조건' 등에 대한 드라마 비평과 '효자동 이발사' 감상기, '오빠'라는 호칭에 대한 단상까지 본인의 생각들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있다. 실제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의 생생한 육아일기를 엿볼 수 있음은 물론 직접 다녀온 도심 속 작은 미술관, 전국 곳곳의 사찰들로 우리를 안내한다. 맛깔스런 먹거리 정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웹기자들의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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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여성신문사 강당에서 열린 '위민넷 기자회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의 내용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

중국, 일본, 필리핀, 독일, 미국, 네덜란드, 아프리카…. 위민넷 기자회원들은 해외에서도 분주하다. 독일 카니발에서 접한 한국 풍물패의 감동, 생각보다 열악한 네덜란드 여성들의 사회참여, 핸드폰 번호도 돈 내고 사야 하는 중국인들의 숫자 관습, 일본의 출산비 지원 실태 등 지구촌 곳곳의 풍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지에서 살고 있는 통신원들이 직접 겪고 있는 생활이야기이기에 그 생생함은 견줄 수 없을 정도다.

회원들 취재활동 간담회

한편, 국내기자회원들은 지난 22일 여성신문사 강당에서 기자회원 간담회를 갖고 웹기자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박이은경 여성신문 편집국장의 강연이 끝나자 취재와 기자활동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기자회원들간의 대화시간은 특히 열기가 넘친 시간. 이미 인턴 웹기자는 모집이 완료되었지만, 위민넷 정보채널 내 '나도 기자회원' 코너를 이용하면 인턴 웹기자가 될 수 있다. 왕성한 활동을 하는 회원에게 수시로 기회가 주어지는 것. 아깝게 기회를 놓쳤다면 '나도 기자회원' 코너를 이용해 직접 기사 작성에 참여해 보자.

글/ 박계영 위민넷 웹PD(webpd@women-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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