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권신장 행동화 '기틀'

1995년 9월 중국 북경에서 열린 유엔 제4차 세계여성회의에는 189개국 정부대표, 유엔관련 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만여 명의 인원이 참가해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한 행동강령을 채택했다.

~A4-4.JPG

◀지난 1995년 9월 북경에서 열린 세계여성회의에는 189개국 민간대표 5만 여명이 참석해 여성의 인권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대회 개막식 장면.

<여성연합 제공>

북경대회 참가자들은 2000년까지 남녀평등이 실현되도록 여성과 빈곤문제를 포함한 12개 주요 관심 분야에 관한 전략 목표와 행동 방안을 제시했으며 여성 자신이 경제, 정치, 문화,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적,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의 여성정책은 여성지위위원회를 중심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유엔은 1975년을 세계여성의 해로 정하고 유엔여성 10년을 선포한 이래 이미 3차례의 세계여성회의를 개최했다. 각 회의에서는 그 당시 여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한 결의 사항들을 채택해 왔다. 북경행동강령은 지난 20년간 여성에 의해 얻어진 성과와 주요 관심분야의 요지를 함축한 것으로 보편적인 인권 정신에 기초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전제로서 남녀평등 실현을 강조했다.

유엔은 대륙별로 북경여성행동강령의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회의를 2004년에 개최하고 10년 평가를 위한 제5차 세계회의는 열지 않는 대신 2005년 3월 유엔특별총회를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총회 개최에 앞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차원에서 북경여성행동강령 이행을 점검하는 정부간 회의는 오는 9월 초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비정부간 회의(NGO 포럼)는 6월30일부터 7월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