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여름, 질염 발병률 높아져

ⓒ(주)토마스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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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에는 땀이 많이 배출되고 세균 번식이 쉬워져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워터파크 같은 다중 이용 시설에서 물놀이를 하면 세균 노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질염은 피부조직이 약하고 민감한 외음부에 질염이 발병되고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염 자가 진단 테스트
-질 분비물의 냄새가 심한 경우
-질 분비물이 덩어리지거나 끈적한 경우
-냉이 물처럼 흐르는 경우
-성관계 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냉의 양이 많아진 경우
-생리 전후 통증이 심해진 경우
-외음부가 살짝 부어오르는 경우
-질 입구가 따끔거리고 가려운 경우
-배뇨통을 느끼는 경우

질염은 원인에 따라 세분화된다. 질 내 산성도가 깨져 유해균이 증식하는 세균성 질염, 여성 호르몬 감소로 질 점막이 얇아지면서 가려움증과 질 출혈이 발생되는 위축성 질염,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이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생식기 감염, 불임, 난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호전됐다가 또다시 재발될 확률이 높은 질환으로 전문 의료기관에 찾아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후에도 물놀이를 많이 하는 여름철에는 관리를 통해 질 건강을 챙겨야 한다. 생리(월경) 기간에는 세균 침투에 취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월경이 끝난 후 물놀이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후에는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 세균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며 물놀이 후 질 세정 시 비누 사용을 피하고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여름철 질 환경이 습해져 세균 번식이 쉬우니 통풍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도움 된다.

질염뿐 아니라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인과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인과 검진으로 질염 검사, 경부암 검진, HPV 검사, 초음파 검사를 통해 성병, 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등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까지 예방이 가능해 매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글/그림. 토마스애드
도움말. 성동구 유니스산부인과의원 은미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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