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의 인권' 다룬 영화 외 40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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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운동사랑방이 주최하는 제8회 인권영화제가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아트큐브에서 6일간 열린다. 올해 인권영화제에서는 '감옥의 인권'을 다룬 5편의 해외 작품과 2편의 국내 작품, 15편 내외의 해외 상영작 등 국내외 인권이슈를 고찰한 4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불우한 가족과 범죄, 사법제도, 감독과 주인공의 관계 등 다양하게 얽혀 있는 문제들을 조망한 스티브 제임스 감독의 <스티비>(2002, 미국), 소년원에서 생활하는 한 소년의 주변부적인 삶을 보여주는 라트비아의 거장 헤르츠 프랑크 감독의 <제한구역>(1975, 라트비아), 감옥 산업이 신자유주의 체제와 어떻게 조응하는지 흥미롭게 드러내는 캐서린 스콧 감독의 <처벌의 이윤>(2000, 호주) 등이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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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은 유태인으로 태어나 아랍청년과 결혼, 평생을 좌파활동가로 살았던 아나의 일생을 다룬 줄리아노 멀 카미스 감독의 <아나의 아이들>(2003, 이스라엘·네덜란드)이다.

◀개막작 <아나의 아이들>.

국내 작품으로는 '장애인권'이란 주제에 천착해 온 박종필 감독의 <노들바람>, 사립학교의 전형적 비리와 그에 대한 투쟁사를 꼼꼼히 기록한 남태제 감독의 <학교>,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탐색하는 이경순 감독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 11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선 처음으로 기획된 '비디오로 행동하라!: 클릭 인권현장'섹션 외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애니메이션 모음도 볼 수 있다.

문의)02-741-2407

임인숙 기자isim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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