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해 경력단절 극복 여성들과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해 경력단절 극복 여성들과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성 고용의 질 제고와 경력단절 예방은 여전히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방문해 이처럼 말했다. 김 장관은 새일센터를 통해 취·창업에 성공한 여성, 기업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장관 취임 이후 첫 새일센터 현장행보다. 법 시행 13년 만에 전면 개정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 시행에 맞춰, 새일센터를 이용했던 여성과 기업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일센터의 도움으로 취업, 창업, 채용에 성공한 재직여성, 창업여성, 기업 대표 등 다양한 새일센터 서비스 이용자들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일상회복에 따라 지난 5월 여성 고용률이 역대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하기도 했지만, 여성 고용의 질 제고와 경력단절 예방은 여전히 시급한 과제”라며 ”앞으로 경력단절 이후에도 여성이 양질의 일자리로 진출하도록 고부가가치 직종 직업훈련, 경력단절 특화 취·창업 지원 등을 강화하고 경력단절 예방 정책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여행업에 종사했던 이 모 씨는 “코로나19로 실직한 후 전업을 결심하고, ‘글로벌 FTA 무역마케팅’ 훈련과정에 참여했다”며 “체계화된 교육과 취업상담사의 지원 덕분에 새일여성인턴으로 취업할 수 있었고, 취업 이후에도 새로운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연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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