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폭력상담소 2003년 집계

2003년 부산성폭력상담소 통계결과 13세 미만 아동의 성폭력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 및 어린이 성폭력 피해가 422회(123건, 2002)에서 803회(147건, 2003)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30%를 넘는 수치다. 2003년에 아동성폭력 전담검사제가 도입돼 아동성폭력 피해에 대처하고자 했으나, 실제로 사건 지원이나 진행에서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채팅에 의한 성폭력과 사회지도층에 의한 성폭력 가해도 증가 추세다. 채팅에 의한 성폭력은 91회(28건, 2002)에서 381회(75건, 2003)로 증가했고, 전체 성폭력 가해자 중 1%(2002)대였던 종교인·의사 등 사회지도층 가해자들이 10%(2003)가 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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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통계 결과, 부산성폭력상담소의 성폭력, 가정폭력, 청소년 상담 등은 2002년에 비해 2003년 1000회 이상 증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도 발견됐다. 즉 1회로 종료되는 일회성 상담을 탈피, 피해자 스스로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려고 한 것으로 해석된다.

상담유형별로는 성폭력상담이 전체의 64.8%, 청소년 상담이 5.9%, 가정폭력상담이 21.2%, 가족여성상담이 8.1%를 차지했다.

조유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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