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생애주기 고려한 인사관리지침 제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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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여성공무원에 대한 맞춤식 교육과 여성 생애주기를 고려한 여성공무원인사관리지침 마련에 주력할 것입니다.”

김경희 행정자치부 새 여성정책담당관은 명쾌했다. 지난달 31일 승진 발령된 김 담당관은 올해 정책 목표를 확고히 정하고 그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행자부 초대 여성담당관실에서 활동한 이력과 30년 이상 지자체와 중앙부처에서 쌓은 행정 경험이 큰 바탕이다.

김 담당관은 “여성공무원의 질적 성장을 위한 맞춤식 교육을 펼칠 것”이라며 “직무 매뉴얼을 개발해 지자체 여성공무원들의 직무능력을 높이는 한편 5급 이상 여성공무원들은 남성공무원 위주로 운영돼 온 고위직 교육과정에 참여해 리더십을 키우고 전국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성전문위원들과 여성정책을 공유해 행자부 정책 전반에 성인지적 관점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담당관은 1973년 경기도 광주군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광주군 근무를 시작으로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 내무부 주민과 등을 거쳐 행자부 여성담당관실, 행자부 민간협력과, 자치행정과 등에서 근무했다.

김선희 기자son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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