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 대진표 확정... 신‧구 정권 실세 맞붙는다
[6·1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 대진표 확정... 신‧구 정권 실세 맞붙는다
  • 신준철 기자
  • 승인 2022.04.27 15:52
  • 수정 2022-04-27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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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기정 후보, 3선 국회의원·청와대 정무수석 등 역임 
국힘 주기환 후보, 윤석열 당선인 최측근... 인수위 전문위원
6.1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로 나서는 민주당 강기정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 ⓒ뉴시스‧여성신문
6.1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로 나서는 민주당 강기정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 ⓒ뉴시스‧여성신문

6·1지방선거의 광주시장 선거가 신·구 정권 실세의 진검승부가 될 전망이다. 

27일 민주당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경선투표에서 강기정 후보가 절반을 넘는 57.14%의 득표율을 받아, 42.86%를 기록한 이용섭 현 광주시장을 제치고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전남대 삼민투위원장(민족통일·민주쟁취·민주해방 투쟁위원회)을 지내며 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끈 '86세대'의 대표 주자로 17∼19대 국회의원(광주 북구갑),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국민의힘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주기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이 나선다. 

‘보수의 볼모지’인 광주 지역에서 열세가 예상되는 주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이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로 있을 당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윤 당선인이 지휘하는 주요 수사팀에 합류하면서 관계를 돈독히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광주시의원 장연주 후보,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김주업 후보, 기본소득당 광주시당공동위원장 문현철 후보 등도 선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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