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비엔날레 최고상 휩쓴 여성 작가들... ‘흑인 여성 정체성’ 주목
베네치아 비엔날레 최고상 휩쓴 여성 작가들... ‘흑인 여성 정체성’ 주목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2.04.24 13:30
  • 수정 2022-04-26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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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상 수상자 미국 조각가 시몬 레이
황금사자상 국가관상 영국 아티스트 소냐 보이스
23일 열린 베네치아 비엔날레 시상식장에서 최고작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아들고 웃음 짓고 있는 시몬 레이.  ⓒ베네치아비엔날레 조직위원회
23일 열린 베네치아 비엔날레 시상식장에서 최고작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아들고 웃음 짓고 있는 시몬 레이. ⓒ베네치아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최고상이 모두 흑인 여성 작가에게 돌아갔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올해 베네치아 비엔날레 본 전시 황금사자상 '최고작가상' 수상자는 미국 조각가 시몬 레이였다. 그는 조각이라는 매체를 통해 흑인 여성의 정체성을 조명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황금사자상 국가관상도 영국의 흑인 여성 아티스트 소냐 보이스가 차지했다. 보이스는 음악을 통해 흑인 여성의 정체성을 보여줬다. 영국관으로선 국가관상이 제정된 1986년 이래 첫 수상이다.

올해 비엔날레 최고작가상과 국가관상은 ‘흑인 여성의 정체성’이라는 비슷한 주제 의식을 드러낸 작가에게 돌아가 주목된다.

한편 1995년 제정된 최고작가상 후보는 본전시인 국제전에 초청된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58개국 213명이 본전시에 참가했다. 참여자 중 약 90%에 달하는 188명이 여성 작가였다. 이는 비엔날레가 출범한 1895년 이후 127년 만에 최다 기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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