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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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치연구소(소장 김은주)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상연재 서울역점에서 ‘2030청년, 성평등 정치를 실천하라’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여성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각 당 2030청년 후보들이 참여해 정당공천 확대, 제도 개선 등 청년세대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여성정치연구소는 “지방정치 30년 동안 2030청년세대의 정치적 대표성은 최고 19.3%에서 최하 5.8%까지 하락했다”며 “청년을 정치 주체로 세우지 못했던 정당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녀동수 정치이론가인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이 진행을 맡고, 패널로는 △서난이 의원(전주시의회/더불어민주당) △주이삭 의원(서대문구의회/국민의힘) △김미주 예비후보(구로구의회/더불어민주당) △심지은 예비후보(인천광역시의회/국민의힘) △전진형 예비후보(마포구의회/정의당) △이대호 예비후보(성남시장/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여한다.

김은주 소장은 “지방자치가 부활된 후 초창기에는 2030청년세대들의 참여의지가 결코 낮지 않았음에도 계속 청년 참여율이 하락했던 것은 정당이 일차적 진입장벽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기성정당과 정치인들은 정치발전을 위해서라도 청년정치인 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훈련과 지원을 대폭 강화시켜 청년세대의 과소대표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참가자를 20명으로 제한하며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유튜브 채널(https://bit.ly/3wIqaOS)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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