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인수위사진기자단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이어 4월 중순까지 새 정부 내각 구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이번 주 일정은 내각 구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게 되면 3주 정도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취임식에서 역산하면 4월 중순, 적어도 다음 주 안에 새 정부의 전체적인 내각 발표와 구상을 설명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각 구성에 관련해서는 책임총리제, 책임장관제를 강조하면서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고 국익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능력 있고 실력 있는 분들로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선은 도덕성을 겸비하면서 실력과 능력으로 국민통합을 끌어낼 수 있는 신뢰감 구축이 제1, 제2의 요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은 4일 오후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정부 업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국민께 책임 있고 투명한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청년들의 목소리가 기획위원들에게 잘 반영되도록 하는 당부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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