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100주년 맞아 내년 대규모 마라톤대회

4월 11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한적 서울지사의 '사랑의 릴레이 마라톤 대회'. 한적 서울지사가 처음으로 시도한 이번 마라톤대회는 한적 서울지사가 결식아동·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기 위해 강남마라톤클럽과 공동 개최했다. 행사는 5km, 10km, 하프 및 풀코스에 총 6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장에 마련된 적십자 부스에서는 성금 모금 및 사랑나눔 바자회가 열렸고 응급처치 시연과 혈압 및 혈당 검사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대회의 수익금은 결식아동·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도시락 마련에 사용된다.

대회를 준비한 정귀옥 사무국장은 “적십자 창설 100주년을 맞는 2005년에는 한적 단독 주최로 마라톤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하며 “건강도 지키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시작이 작은 나의 참여로 시작된다”고 역설하며 2005년 마라톤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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