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 5.7%↓...기계·건설 수주 큰 폭 감소

2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2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지난달 사업생산이 1월보다 조금 줄었으며 소비는 조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1월보다 0.2% 감소했다. 공공행정, 광공업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건설업, 서비스업은 줄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4.3% 늘었다.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9.3%)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0.1%), 전자부품(5.6%) 등에서 호조를 보여 전달보다 0.6%, 지난해 같은달 보다는 6.5% 확대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 보건·사회복지(1.2%) 등에서 늘었으나, 숙박·음식점(-4.0%), 예술·스포츠·여가(-7.3%)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달보다 0.3% 감소했다. 지난해 2월보다는 3.8% 늘었다.

소매판매는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6%)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9.4%) 판매가 늘어 전달보다 0.1% 증가했으며 지난해 2월보다는 1.6% 확대됐다.

설비투자 선박 등 운송장비(-17.9%) 및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2%) 투자가 모두 줄어 전달보다 5.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컴퓨터사무용기계 등 기계류(2.1%) 및 자동차 등운송장비(2.4%) 투자가 모두 늘어 2.1% 증가했다.

국내 기계수주는 전달보다 15.2% 줄었으며 건설수주도 13% 감소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 비율, 코스피 등이 감소해 전달보다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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