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여성단체연합·여성유권자연맹
대표·전문가 등 총 6명 간담회 참석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 위원장이 27일 신용현 대변인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 위원장이 27일 신용현 대변인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30일 오후 여성가족부 개편 의견 수렴을 위해 여성단체를 만난다.

원일희 인수위 대변인은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위원장이 (여성단체를) 내일 30일 오후 1시30분에 세 단체를 함께 만난다”며 “여가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폭 넓은 의견 수렴을 하는 과정으로 사회단체와의 소통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는 안철수 위원장을 비롯해 사회복지분과 간사인 임이자 의원 등 인수위원들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는 여성단체는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총 3곳이다. 단체 당 2명씩 총 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단체의 요구를 받아온 인수위 내부 여성위원들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단체들은 안철수 위원장에게 성평등 정책을 총괄할 전담 부처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수위는 여가부 폐지 공약 이행 의지를 수차례 밝혔다. 여가부 폐지 대안으로는 여가부 기능을 여러 부처로 분산할 것인지, 인구정책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부처를 신설할지를 놓고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정부 조직 개편은 전체 부처를 놓고 디자인해야 한다. 아직 구체적인 것이 논의된 바는 없다”면서 “여가부에 대해서는 한 가지 안만 내는 것이 아니고 윤 당선인의 공약을 실행할 수 있는 여러 대안을 놓고 당선인이 선택하도록 복수의 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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