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광장‧남산‧서울로 등지에
봄꽃 67종 3만5980본 식재

이번 주말엔 서울광장과 남산으로 봄 맞이 나들이를 해보면 어떨까. 서울 중부공원 녹지사업소는 중구 서울광장을 비롯해 남산 둘레길 전역에 봄꽃 단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봄꽃 식재를 심은 서울 광장 모습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
봄꽃 식재를 심은 서울광장 모습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

서울광장‧남산 둘레길 봄맞이를 위해 준비한 꽃은 총 67종, 3만5980본이다. 팬지, 비올라, 루피너스, 꽃양귀비 등 봄을 대표하는 꽃들이다.

특히 서울의 대표적 광장인 서울광장에는 환기구 주변에 대형화분을 배치하고 키가 큰 관목을 심어 광장의 개방감을 강조했다. 대한문 앞과 다산공원, 세종로 공원 등에도 분홍빛의 로벨리아와 파스텔 톤의 리빙스턴 데이지같은 봄꽃을 온사초 등과 조화롭게 심었다.

남산 둘레길과 야외식물원에는 물망초와 금작화 등을 심었다.

서울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봄 꽃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
서울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봄 꽃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

서울로 7017 화단 곳곳에서도 봄꽃들을 찾아볼 수 있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영춘화, 히어리, 풍년화는 물론 꽃이 핀 홍매와 백매를 심어 산책로를 이용하는 서울시민들이 봄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게 했다.

녹지사업소는 낙산‧간데메공원‧용산가족공원에도 순차적으로 봄꽃을 심어 공원을 방문한 이들에게 봄 정취를 느끼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숙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봄을 맞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공원 곳곳에 봄맞이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정서적 백신 역할을 하는 공원에서 봄꽃을 보며 코로나 19로 얼어붙었던 몸과 마음에 봄기운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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