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심상정 "우리도 사전투표"... 투표율 17.57% 역대 최고
이재명·윤석열·심상정 "우리도 사전투표"... 투표율 17.57% 역대 최고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2.03.04 19:28
  • 수정 2022-03-0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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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전투표 했다. 투표하면 이긴다”
윤석열 “오늘부터 시작…윤석열에게 소중한 한 표를”
심상정 “여성 위한 정치 소신, 심상정을 통해 가감 없이 표출해달라”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 대연동 남구청,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 대연동 남구청,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이 후보는 투표 순서를 기다리며 유권자들과 셀카를 찍었다. 또 투표를 마친 뒤에는 투표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재명 “사전투표 했다. 투표하면 이긴다”

이 후보는 투표 전 이날 페이스북에 “경제에 투표해 주십시오. 위기극복에 투표하십시오. 평화에 투표해 주십시오. 투표하면 이긴다”고 독려했다. 그는 투표 후 “사전투표 했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윤석열 “오늘부터 시작…윤석열에게 소중한 한 표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부산 대연동 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윤 후보도 페이스북에 “1년 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던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며 “오늘부터 시작이다. 사전투표소에서 저 윤석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본 투표 하루만으로는 3일에 걸쳐 투표하는 민주당을 이길 수 없다”며 “저희 국민의힘이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심상정 “여성 위한 정치 소신, 심상정을 통해 가감 없이 표출해달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심 후보는 이날 배우자 이승배씨와 아들 이우균씨, 정의당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배복주 후보와 동행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은 기득권 공수교대 정치를 새로운 다당제 책임연정의 정치로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거대 양당 후보 모두 통합정부를 표방하고 있는데 이것이 정말 실현되려면 제3의 정치가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 보통사람들을 위한 정치,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정치, 환경을 위한 정치, 여성을 위한 정치의 소신을 심상정을 통해서 가감 없이 표출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총 선거인 4419만 7692명 가운데 776만 773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17.57%로 5년 전 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1.7%보다 5.73%포인트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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