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누적 총액 9억3000만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일 이화여자대학교에 인재 육성을 위한 ‘임당의학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김은미 총장, 현정은 회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이 감사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이화여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일 이화여자대학교에 인재 육성을 위한 ‘임당의학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김은미 총장, 현정은 회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이 감사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이화여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임당장학문화재단 고문)이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에 인재 육성을 위한 ‘임당의학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2일 이화여대 총장공관에서 열린 기부 감사장 전달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총장, 현 회장이 참석했다.

임당장학문화재단은 현 회장의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과 부친 고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이 2005년 5월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지속적으로 이화여대를 후원해오고 있는 임당장학문화재단은 이번 기부로 누적총액이 9억3000만원을 넘었다. 

현 회장은 1976년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1979년 동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현대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화여대는 “남성 중심의 기업 사회에서 투명경영과 감성경영을 화두로 전인적 여성 경영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사회의 변화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제15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에 선정됐으며, 현재 이화학당 이사로 재임하며 모교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당의학장학금’은 학생들이 초지능, 초연결 인공지능시대의 미래 의료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컴퓨터 의학 연계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우수 융복합 미래 인재로 육성시키는 데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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