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53% 상승...국제유가 큰 폭 하락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내렸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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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즉각적인 침략을 철회하려는 움직임으로 뉴욕증시가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2.67포인트(1.22%) 오른 3만4988.8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9.40포인트(1.58%) 오른 4471.0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48.84포인트(2.53%) 오른 1만4139.76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훈련한 일부 병력들이 기존 기지로 복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델타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6.00%, 8.08% 급등했고, 유나이티드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각각 7.56%, 4.23% 올랐다.

에너지주들은 유가 하락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엑슨모빌은 1.26% 하락했고,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마라톤 오일은 각각 1.99%, 2.84% 내렸다. 옥시덴탈과 데본 에너지는 각각 3.35%, 1.61% 하락했다.

아닐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은 배럴당 3.36달러(3.52%) 내린 9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4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3.20달러(3.32%) 내린 93.28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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