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수급, 12주째 팔자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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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주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한국부동산원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2주쩨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가장 많이 올랐던 인천과 경기도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주간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세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9년 9월16일 이후 약 2년4개월(124주)만 이다.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0.02%로 전주(-0.1%)보다 하락폭이 조금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상승률 1, 2위를 기록했던 인천(24.51%)과 경기(22.54%)도 각각 0.04%, 0.03% 하락했다.

두 지역 모두 2019년 8월19일 이후 약 2년5개월(127주)만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1월 다섯째 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로 직전주와 같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2%로 2019년 6월17일(-0.01%) 이후 약 2년8개월(137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도 전셋값 변동률이 각각 -0.02%, -0.04%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아파트 시장도 팔자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1월 5주째 서울의 아파트매매 수급지수는 88.7로 전주의 89.3보다 하락하며 12주째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았다.

매매수급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음을 뜻하고 100보다 낮으면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음을 뜻한다.

경기도와 인천도 팔자 우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전국 아파트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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