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지역확진자 전반적으로 증가...위중증 278명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서면서 연휴에도 최다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2만111명, 해외유입 159명 등 모두 2만270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검사자가 35만6384명으로 연휴 첫날이었던 1월 29일 73만4770명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나 확진자는 3천명 이상 늘었다.

지역확진자는 경기도가 6018명, 서울 4186명, 인천 1396명 등 수도권이 1만1600명으로 전체의 57.7%를 차지했다. 수도권 확진자가 크게 늘었으나 비수도권 지역발생도 급증하면서 수도권 비중이 60% 아래로 떨어졌다.

부산이 1260명, 대구가 1141명으로 두 지역 모두 처음으로 1천명을 넘었다. 경남 893명, 충남 881명, 경북 771명, 전북 648명, 광주 614명, 대전 479명, 전남 464명, 충북 455명 등 비수도권 지역도 전반적으로 늘면서 8511명을 기록했다.

위중증환자는 278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 입원환자는1202명으로 201명 증가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5명 늘어난 6787명으로 치명률은 0.77%다.

백신 3차 접종률은 53.1%,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6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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