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2022년도 국가공무원 공채계획
9급 공채 필기시험 4월 2일...면접 6월 11일
7·9급 공채 인원 6457명...7급 785명

서울의 한 학교에서 거리두기와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 필기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서울의 한 학교에서 거리두기와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 필기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이 오는 26일 5급(행정·기술) 및 외교관 후보자 시험부터 시작된다.

1일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2022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선발 인원은 6819명이다. 지난해 6825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9급 공채 5672명, 7급 공채 785명, 5급 공채 362명(외교관후보자 40명 포함)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채용은 고용안전망 강화와 범죄예방·수사, 방역 지원과 소상공인 손실 보상 등 민생 현장 지원 인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일선 현장에 배치될 7·9급 공채 인원은 총 6457명으로 전체 선발 인원의 94.7%이다.

주요 선발 분야와 인원은 △지역별 노동청과 고용센터에서 근로감독과 고용지원금 지급 업무를 수행할 고용노동직 565명 △취업취약계층 대상 취업·생계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직업상담직 140명 △고용보험 확대를 위해 소득파악 업무 등을 수행할 세무직 1061명 등이다.

보호관찰소에 배치돼 전자감독 등을 담당할 보호직은 208명, 검찰·마약수사직은 287명 채용한다.

일반행정 등 기타 직류의 경우 합격 후 질병청 검역소,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각 부처 일선기관에 배치돼 검역·역학조사,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각종 대민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국가공무원  공무원 시험 일정은 오는 26일 5급을 시작으로 9급 공채 1차 시험은 지난해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4월 2일 치러진다. 

국가공무원 채용 일정과 관련, 올해는 5급, 9급 채용에서 필기 시험부터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선발 기간이 전년보다 1~2개월 단축(5급 68일, 9급 40일)된다.

선발기간 단축에 따라 올해 9급 공채 1차 시험은 4월 2일 치러진다. 면접은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6일 발표된다.

5급 행정·기술·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도 1주 정도 앞당겨진 2월 26일 진행된다. 논문 형으로 치러지는 2차 시험은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7급 공채의 경우 1차 시험은 7월 23일, 2차 시험은 10월 15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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