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이 'KBS의 관행적인 '낙마'(落馬)를 추가 고발한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보호 단체는 "'까미'를 위험에 빠뜨리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하고, 2개월 넘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이 사실을 은폐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큰 부상을 당한 '까미'의 안위나 건강을 전혀 확인하지 않은 KBS의 파렴치한 행동은 우리를 더욱 공분하게 만든다. 우리는 또 KBS가 '태종 이방원' 뿐 아니라 과거에도 낙마를 관행처럼 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이번 KBS의 '낙마' 사건을 계기로 두 번 다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멀쩡한 동물을 학대하고 죽인 책임자들에게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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