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직업능력연구원 조사
컴퓨터공학자·개발자 희망 순위 상승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1순위는 운동선수, 중고등학생은 교사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조사한 ‘2021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로 8,5%를 기록했다. 운동선수는 2919년부터 3년동안 희망직업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의사 6.7%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사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교사(6.7%)였고, 4위 크리에이터(6.1%), 5위는 경찰관·수사관(4.2%) 순이었다. .
중·고등학생의 희망 직업 1위는 교사였다. 중학생의 9.8%, 고등학생의 8.7%가 희망 직업으로 교사를 꼽아 2019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학생 희망 직업 2위는 의사(5.9%), 3위는 경찰관·수사관(4.3%)이었고 고등학생은 2위 간호사(5.3%), 3위 군인(3.5%)이었다.
컴퓨터공학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순위는 중학생의 경우 2020년 11위에서 지난해 8위(2.7%)로, 고등학생 사이에서는 7위에서 4위(3.4%)로 각각 올랐다.
학생들이 희망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모든 학교급에서 ‘좋아하는 일이라서’(초 53.9%, 중 48.5%, 고 43.0%)라고 응답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중 희망 직업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각각 63.2%, 76.3%였다.
나머지 희망 직업이 없는 학생들은 그 이유로 가장 많은 중학생의 50.2%, 고등학생의 49.5%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서’라고 답했고, 중학생의 24.4%와 고등학생의 18.5%는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몰라서’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1일부터 7월13일까지 학생 2만3367명, 학부모 1만5257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