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총선시민연대 낙천낙선 5명 발표

2004대전총선시민연대는 낡은 정치 청산과 정치개혁을 위한 낙천낙선운동을 시작, 17대 총선출마 후보예정자 중 공천반대인사 5명을 지난달 24일 발표했다.

대전총선시민연대는 강창희의원(한나라당, 중구)은 불법정치자금 모금과 관련해 구속중인 한나라당 서청원 전대표의 석방결의안에 서명한 점, 이재선의원(한나라당, 서구을)은 자민련을 탈당하고 한나라당에 입당한 점과 반복적인 지역감정 선동 사실, 오희중, 이병령, 임영호 전 구청장들은 자치단체장을 중도에 사퇴, 유권자와의 약속을 파기한 점을 지적하며 공천철회를 요구했다.

대전총선시민연대는 1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총선기획팀을 구성하여 총선출마후보 예정자 36명을 대상으로 의정 평가자료, 언론보도 및 법률 문헌자료, 시민사회단체 의정활동 보고서, 후보예정자 소명자료 및 제보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개혁을 바라는 지역 유권자들의 힘을 모아 최대한 적법한 방법을 통해 낙천낙선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정경유착과 부패의 근원인 돈선거와 지역감정 선동정치를 뿌리뽑기 위한 시민행동단을 조직해 경선 단계에서부터 밀착감시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들은 “선거과정에서 불법자금을 조성했거나 돈 선거가 확인되는 후보는 이유를 불문하고 낙선운동 대상자로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지사 송종숙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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