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21일 하루 구청 본관을 폐쇄한다고 홈페이지에 안내했다. ⓒ서초구청 홈페이지
서초구는 21일 하루 구청 본관을 폐쇄한다고 홈페이지에 안내했다. ⓒ서초구청 홈페이지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21일 구청 본관을 폐쇄했다.

서초구청은 21일 구청본관을 폐쇄하며 서초구 보건소와 구청 별관은 정상운영한다고 홈페이지에 안내했다.

서초구는 “자가진단검사 결과 구청 내 다수 직원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오늘 하루 구청을 폐쇄하고 전 직원 PCR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주부터 직원들 중 확진자가 한 두명씩 나오고 있었고, 그때마다 조치를 취했지만 전수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날 전 직원 자가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자가진단검사 결과 일부 직원으로부터 양성반응이 나와 오늘 하루 청사를 폐쇄하고 전 직원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초구는 지난주 초 구청 내 용역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18~19일 해당 층을 폐쇄하고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남성직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됐다. 

구청 관계자는 “해당 용역업체 직원은 무증상 감염이라 사전에 파악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감염경로나 확진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초구는 남성화장실에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초구는 22일부터는 본관도 정상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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