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사랑 愛 핑크박스' 사업 확대 원년으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제공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제공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회장 래리핑크 )이 작년 초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을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후 최근 ESG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추구하자는 철학을 담고 있다.

현재 국민연금공단은 내년까지 ESG 적용 운용자산을 기금 자산의 50%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등 팔로워가 아닌 룰메이커로서 K-ESG를 선도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노력하고 있다. 

서울북부지역본부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실천, 서울북부지역본부가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 대표적 예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한 「사랑 愛 핑크박스」 전달 행사가 있다. 동 행사는 공단이 지자체에서 선정한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민간협력 제조업체에서 최저가로 구매한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서대문구청과 마포구청 관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총 100명에게 1인당 8팩씩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필수품인 위생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어 기본적 삶의 수준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일부라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하여 추진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올해를 '사랑 愛 핑크박스' 사업 확대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도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여, 이를 서울북부 지역사회를 위한 ESG 경영실천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

김미경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장<br>
김미경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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