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 4천만명 넘어..80% 근접
김 총리 "10월 안정화되면 조기 일상회복"

2일 오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모니터링 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모니터링 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228일만에 1차 누적접종자가 4천만명을 넘어섰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47명으로 나흘째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47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1334명, 해외유입 13명 이다. 한글날 연휴 전후로 2000명 아래로 감소하기 시작한 이후 나흘째 1천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 479명, 경기 406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72.4%인 96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68명으로 충북 69명, 충남 55명, 대구 50명, 강원 28명, 부산 25명, 경북 24명, 대전 23명, 전북 23명, 울산 17명, 전남 17명, 경남 17명, 광주 7명, 제주 7명, 세종 6명 등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594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78%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98명 증가한 3만2309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7명 적은 364명이다.

백신 1차 접종자는 9만817명 늘어 주적 4001만4733명명으로 국내 예방접종 시작 228일 만에 누적 4천만명을 넘었다. 전체 인구 대비 77.9%,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90.6%가 1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접종 완료자는 16만482명 늘어 누적 3060만6048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59.6%, 만 18세 이상 성인 69.3%다.

이어 이날부터는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약 4만5천명을 대상으로 3차 접종하는 추가접종(부스터 샷)이 시작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거리두기 적용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할 것인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일상회복이 좀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의 고통도 조금 더 덜어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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