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누적 33.99%
10일 마지막 순회경선, 결선 투표 가능성 낮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 순회경선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보다 두배 가까운 표를 획득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재명 지사는 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 5만6820표를 얻어 59.29%로 1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만9248표로 30.52%를 나타냈다. 이어 3위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으로 8388표(8.75%)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1385(1.45%) 등이 었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와의 득표율 차는 28.77%p 이다.
지금까지 누적득표는 이재명 지사가 60만2357표, 득표율 55.29%로 과반을 넘었으며 이낙연 전 대표는 37만324표, 득료율 33.99%를 나타냈다. 추미애 전 장관이 9만9246(9.11%)로 3위 박용진 의원이 1만7570(1.61%)표로 4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와의 누적득표율 차는 20%p 이상이다. 10일 마지막 서울 순회경선과 함께 3차 국민선거인단 개표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선거인단 투표자수는 22만8427명으로 74.70%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10일 마지막 서울경선과 3차 선거인단 개표결과 이낙연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둬도 뒤집기는 불가능하며 득표율 50% 미만의 1,2위 후보가 벌이는 결선투표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