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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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과학인 길잡이 최선

김경숙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수석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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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씨는 원자력 및 발전소 주변 환경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한전전력의 연구원이다. 부산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석사, 미국 텍사스 A&M대학 박사학위를 받아 현재 1천여 명의 여성과학인으로 구성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에서 사무국 수석총무로도 활동하고 있다. 근무하고 있는 한전에서 석사급 정식 여성연구원이 전체 550여 명 중 3%도 못 미치는 상황은 연구원이자 단체의 활동가인 그의 어깨를 더 무겁게 만든다.



무엇보다도 앞으로 같은 길을 걸어갈 이공계 학생들과 후배 과학자들에게 네트워크를 통한 많은 정보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여성과학인들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는 데에 단체와 선배과학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한다.



3월부터 시작될 과제연구성과 발표(한국과학문화재단 주최), 경진대회 및 디지털컨텐츠개발(한국국립과학관 주최)을 현재 준비 추진중이다.





과학·민주적 수사 앞장

김병임 경찰청 형사계공조반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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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를 전후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은 경찰이 국민과 가까운 행정을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각 분야에 여성경찰이 배치되던 당시 김인옥 현 경무관과 동기로 채용된 공채 1기 출신이다. 30여 년 동안 줄곧 범죄 용의자 수사기법에 대한 과학민주적 제도를 정립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해온 베테랑으로 통한다. 점점 고도화되고 지능화되고 있는 범죄에 대해 동일수법 분석, 과학적 수사기법 개발, 영상전산화, 전국공유시스템 등 첨단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지원센터의 역할이 담당분야 다. <사건25시> 자료 제공을 통해 수배자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피해자에 의한 국민적 제보를 유도함으로써 범죄해결에 속도감을 더해 가는 공헌을 하기도 했다. 80년대 가정파괴 범죄가 성행할 때 그 빛을 발휘했듯이, 여성피해자들에 의한 정보수집과 치밀한 수사에 무엇보다도 일선에서 뛰는 여성수사요원들이 절실히 요구되므로 여경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올해 꼭 지역통화 발행

구교선 마포두레생활협동조합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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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체구의 구교선 상무이사는 유기농, 무공해 먹거리와 생활재를 제공하는 마포두레생활협동조합을 지난해 매장으로 개장하면서 눈코뜰새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다. 매장을 연 지 반년도 안 되어 이용하는 조합원은 600가구가 훨씬 넘어섰다. 그러나 그를 더 바쁘게 하는 것은 또 다른 곳에 이유가 있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이사온 동네에서 10년 가까이 살면서 현재의 직책은 하나이나 그가 해오는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유기농 반찬가게, 마을도서관, 무료 법률상담, 농촌활동 등 지역의 많은 일들에 늘 중심에 서 있으며 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는 성실함과 헌신성으로 존경받는 여성이다. 한 해의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루어 온다는 그의 올해 바람은 조합원들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는 일과 소외된 계층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자원봉사 등 지역에 대한 기여도를 접목한 지역통화를 올해 안에 실현해 보는 것이라 한다.





시비평서·어른동화 준비

강은교 시인·민족작가회의 부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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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법에 대해 시로 많은 얘기를 해주는 강은교 시인. 민족작가회의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 자문위원으로 활동, 동아대 국문과 교수다.



68년 '순례자의 잠'으로 등단한 이후 끊임없는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화려하지 않고 따뜻한 작가다.



대표작으로는 <허무집> <사랑법>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어느 별에서 하루>를 비롯해 시집과 산문집, 동화 등 많은 작품이 있으며 두 차례의 한국문학상 수상경력이 있다.



현재는 시비평 감상서와 어른이 읽는 동화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그리 큰 게 아니다. 따뜻한 한 올의 햇빛, 서늘한 한 줄기 바람. 메마른 목을 적셔줄 몇 리터의 물, 허기진 배를 채워줄 몇 그램의 먹을 것, 몇 그램의 추억이다” 하며 작고 하찮은 것들을 위한 사랑법을 전하고 있다.



사랑하는 제자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들은 향기를 뿜는다며 그 향기로 자신을 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여성농민 복지 구슬땀

윤금순 전국여성농민총연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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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금순씨는 전국여성농민회연합(전여농) 회장이자 성주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농민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서울과 지방을 넘나드는 바쁜 일정의 소유자다. 2남 4녀 중 막내딸로 태어나 농촌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20여 년 전 충주에서 농촌활동을 시작했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경북 성주에 자리를 잡아 쌍둥이 남매를 두었다. 농촌보육시설을 설립 운영했으며 주요직책으로는 성주군 여성농민회 회장을 역임, 전여농 부회장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사람들은 그를 한마디로 참외농사를 지으면서 바쁜데도 잠깐의 짬도 그냥 보내거나 흐트러진 모습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자신에 대해 원칙이 철저한 사람이라 말한다. 여성농민의 복지향상과 역할 확대를 통해 여성농민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현재는 WTO, 한칠레FTA에 의해 빚어질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탈농현상이 심각해질 여성농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싸움에 주력하고 있다.





무대예술 사진세계 개척

이은주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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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3일부터 일주일간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에서 '이은주가 만난 108 문화예술인'전을 열였던 사진작가 이은주씨는 30여 년간 문화예술계 인물들을 찍는 독보적인 여성작가다.



대학때부터 취미로 사진을 찍어 오다가 73년 사진작가협회에 등록 81년에는 국립무용단을 소재한 <환희>라는 작품으로 대한민국미술 전람회 사진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 무대예술 사진의 개척자이며 1인자라는 칭송답게 그 작품의 인물들은 법정, 정경화, 금난새, 박정자 등 소위 말하는 거장들이다.



“인물을 찍을 때 그 사람의 개성을 지켜보며 몇 년간을 촬영을 거듭하며 인물사진 작품을 내놓는다”는 그는 올해 LA, 뉴욕에서도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인테리어 컨설팅 포부

윤이서 이서 인테리어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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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패션 디스플레이어 경력을 가진 윤이서씨는 점차로 데코레이션, 스타일링, 인테리어 소품수입판매까지 영역을 넓혀 현재 이서 인테리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인테리어 잡지에 스타일링 사진을 찍기 위해서 집안꾸미기 세팅 작업을 많이 한 경력을 갖고 있다.



영국에서 인테리어에 소재가 될 만한 가구는 수입하여 제품소개와 다른 숍으로 전해서 팔고 있다. 그는 이의 목적은 전문가로서 이윤보다는 제품디자이너로서 영역을 넓히기 위한 일이며 우리에게 맞는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모델링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그의 작업처는 주로 가정집들로서 인테리어 시공과 인테리어 소품까지 세팅해 마무리하는 데는 2달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그의 계획은 “인테리어 시공보다는 전문인테리어 컨설팅업체로 사업을 키우고 싶고 거기에 맞게 회사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공동체 실현 온 힘

최형숙 강동사랑시민연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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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숙씨는 강동지역 공동육아협동조합 '재미난 어린이집' 운영이사 시절 '시루떡'이란 이름으로 지역에서 더욱 유명한 넉넉한 풍채의 아줌마다. 평범했던 아줌마이자 두 아이의 엄마였던 그가 지금은 강동꿈나무지역아동센터와 강동송파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의 대표라는 여성리더로 어느새 변모되어 있다. 그의 올해의 중심된 활동은 무엇보다도 강동사랑시민연대를 통해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이라 한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독고노인 무료진료, 공부방, 어린이집 운영뿐 아니라 매주 1회 진행되는 여성영화제 등이 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여성들, 특히 아줌마들의 모임이나 활동력이 왕성한 덕분으로 가능했다며 회원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들의 든든한 백과 건강한 생활정치의 가능성을 자랑스레 전했다. 강동구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줄 아는 사랑 듬뿍 받는 강동사랑시민연대가 되는데 시루떡 아줌마의 맹활약을 기대해 본다.





여성농민운동 후원할 터

윤정분 덕성여대 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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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대 역사학 연구소 석사, 연세대 박사를 마치고 84년부터 덕성여대 재직중인 윤정분 교수는 동양사상이 전공이다.



15세기 명나라의 유학자이며, 정치가인 “구준(邱濬)의 <대학연의보> 연구”가 그의 박사논문이고 2002년도에는 <중국근세경세사상연구> (혜안출판)를 출판한 역사학자다. 또한 그는 그동안 대학에서 가르치는 데 전념을 하면서도 학장·처장 등 여러 보직을 맡은 경험이 많은 활동적인 교수이다.



앞으로도 그는 “사회운동 영역에서 특히 농촌여성운동을 후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1만인 리더팀 최용숙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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