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문화상] 교차성에 주목하는 퀴어 페미니스트
[양성평등문화상] 교차성에 주목하는 퀴어 페미니스트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1.10.01 09:01
  • 수정 2021-10-01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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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신진여성문화인상 수상
전혜은 작가
전혜은 작가·퀴어 페미니즘 장애학 연구자 ⓒ여성신문
전혜은 작가·퀴어 페미니즘 장애학 연구자 ⓒ여성신문

전혜은 작가는 퀴어 페미니즘 장애학 연구자다. 페미니즘과 퀴어, 아픈 사람, 장애 등 인권 문제를 폭넓게 연구하며, 글을 쓰고 번역한다. 여성주의 활동가와 예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도 한다. 페미니즘과 퀴어 사이의 접점을 첨예하게 다루는 교차 페미니즘 연구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펴낸 『퀴어 이론 산책하기』(여성문화이론연구소)는 퀴어 이론 지형 전반을 조망하는 개론서다. 동성애부터 운동의 역사를 그리거나 LGBT 범주의 순서대로 각 정체성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는 기존 도서와 달리, 퀴어 이론을 공부하기 시작한 이들이 궁금해하는 핵심 쟁점 위주로 설명한다. 명확하고 쉽게 서술해 대중성과 전문성 사이의 균형을 잡고자 했다. 외국의 퀴어 이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퀴어 운동과 공명하고 현재의 담론지형을 조망할 수 있는 논의도 정리했다.

전혜은 작가의 『퀴어 이론 산책하기』(여성문화이론연구소)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전혜은 작가의 『퀴어 이론 산책하기』(여성문화이론연구소)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전 작가는 이외에도 『섹스화된 몸: 엘리자베스 그로츠와 주디스 버틀러의 육체적 페미니즘』(새물결, 2010), 『퀴어 페미니스트, 교차성을 사유하다』(여이연, 2018, 공저)를 썼고 일라이 클레어, 『망명과 자긍심: 교차하는 퀴어 장애 정치학』(현실문화, 2020, 공역)을 번역했다.

그는 “제가 잘나서 받은 상이 아니라 수많은 퀴어 페미니스트들이 학문과 운동을 발전시켜온 성과를 통해 받게 된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앞서 길을 개척해왔고 이 세상을 평등하게 만들려 노력하는 퀴어 페미니스트들에게, 차별과 억압 때문에 먼저 세상을 떠야 했던 모든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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