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3개월 만에 전자발찌 차고 또 성폭행 40대 남성 구속
출소 3개월 만에 전자발찌 차고 또 성폭행 40대 남성 구속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8.20 20:54
  • 수정 2021-08-20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뉴시스

40대 남성이 성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출소 3개월만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또 성폭행을 저질러 구속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0일 강간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께 김포시 고촌읍 한 마을 인근에서 중국 국적의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길을 가던 B씨를 뒤쫓다가 풀숲으로 끌고 가 범행한 뒤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A씨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성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3개월 전 출소했다.

전자발찌를 차고 법무부 관리를 받던 중 최근 김포로 이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시 경찰서에 출동 지시가 내려진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가 우려돼 세부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피해자에게는 전문기관의 보호조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