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위원장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a2-3.jpg

- 후보선정의 주요 기준은.

“무엇보다 여성의 관점에서 정치를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인가를 중요하게 봤다. 정치는 삶의 조건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절반의 여성에 대한 '대표성'으로 여성이 여성의 삶의 조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해온 것이다. 또한 현재 위기의 부패 정치를 개혁해내는 대안으로서 여성의 국회 진출이 필수적이다.”

- 추천받은 후보 모두 정치 진출 의사가 있는지.

“본인의 수락을 받은 후 명단에 포함시켰다. 모두 정당의 공천을 받으면 출마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여성들이 참여했으며 여성단체, 직능단체, 사회단체를 고루 아울렀다. 현 시점에서 17대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여성을 이 명단에 총망라했다고 자부한다.”

-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정당이 여성계가 추천한 후보를 공천하도록 교섭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여성계가 추천한 사람을 선택하지 않은 정당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기 힘들 것이다. 또한 공천을 받은 여성후보에 대한 지지, 당선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재정후원과 이를 위한 모금활동도 생각하고 있다. 14일쯤에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무엇보다 여성의 지지가 중요하다. 여성유권자 의식 변화를 위한 운동을 함께 진행할 것이다.”

- 정치에 진출할 여성후보들에 한 말씀.

“여성의 시각을 잃지 말고 초당적인 여성 연대의식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권의 분위기를 여성화시켜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패기 있는 여성들이 주도해 맑은 정치를 이뤄줄 것을 기대한다. 남성의원들보다 더 많이 노력해서 더 나은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이번에 여성들의 정치능력이 검증된다면 차기 여성 진출은 더욱 수월해질 것이란 희망이 크다.”

추천위원회 명단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윤후정 전 여성특위 위원장, 김현자 한국여성정치연맹 이사, 이세중 변호사, 박원순 변호사, 정현백 여성연합 공동대표, 박옥희 이프 사장, 손혁재 참여연대 운영위원장, 장재선 문화일보 기자, 이명숙 변호사, 김윤수 전남대 교수, 이송희 신라대 교수, 김길옥 유권자연맹 수석부회장 등 총 13명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