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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본격 유학에 앞서 사전경험을 쌓아라

단기연수나 여행 등을 통해 분위기를 익히고 중국 고전서를 읽으면서 중국 역사·문화에 대한 기본 상식을 쌓은 후 떠나라.

② 로마에선 로마법을 중국에선 중국법을

체제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중국 유학생은 중국의 체제와 문화도 공부하고 가능하면 따르는 게 좋다.

③ 방학을 적극 활용하라

또래 중국 친구들보다 2배의 노력을 해야하는 건 당연한 일. 방학 계획을 잘 세워서 모자라는 것을 꼭 보충하도록 한다.

④ 주말학교, 한글학교를 잘 활용하라

자칫 한국 교육을 소홀히 하면 이도 저도 안 될 경우가 있다. 국어·사회·국사 등 한국교육에 대한 기본 지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⑤ 식모 엄마가 되기보다 학생 엄마가 되라

간혹 엄마와 동반유학을 하는 경우 엄마의 생활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엄마들은 기회를 활용해서 요리·서예·운동 등을 배워야 한다.

⑥ 결석과 조퇴는 절대 금물

결석이나 조퇴 혹은 학칙 위반에 따른 제재가 엄격하니 꼭 지키도록 한다.

⑦ 인터넷을 잘 활용하라

세계화의 한가운데 놓여 있는 만큼 인터넷을 통해 한국 교육정보나 보충할 학습 내용들을 적극 활용한다.

⑧ 입학보다 졸업에 목표를 둬라

HSK(중국어능력 평가시험) 6급 정도의 실력이면 입학이 가능한 대학이 있기는 하지만 졸업은 노(No)! 대학 입학자격은 그야말로 입학자격일 뿐 졸업까지 보장하는 건 아니다. 입학생에 비해 졸업생이 훨씬 적은 게 현재 중국 유학생의 현실임을 명심하자.

⑨ 적극적인 목적의식을 가져라

간혹 중국 유학을 영어권 유학 다음의 차선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중국 유학은 그 자체로 남다른 미래를 보장한다. 적극적인 목적 없이는 성공하기 힘들다.

⑩ 중국식 생활습관에 적응하라

자녀를 유학 보낸 후 라면·이불 등을 바리바리 싸 보내는 엄마들. 중국 음식을 먹지 않고 중국 잠자리에서 자지 않고 유학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중국은 어디까지나 중국. 중국에 맞는 생활습관을 길러야 한다.

동김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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