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Pixabay
치킨 ⓒPixabay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외식업계 불황에도 배달 수요 증가 등으로 국내 1·2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과 bhc가 업계 최초 연매출 4천억원을 넘어섰다.

1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촌에프엔비(교촌치킨 운영사) 매출은  전년보다 17.8% 증가한 4476억원을 거뒀으며, bhc는 25.7% 증가해 4004억원을 기록했다.

교촌의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4.3%, bhc는 1천300억원으로 33.0% 늘었다.

아울러 업계 '빅3’인 BBQ의 지난해 매출은 32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1%,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119.3% 증가했다.

업계에선 지난해 코로나19로 배달 음식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치킨의 인기가 꾸준해 매출 고성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교촌치킨의 경우 지난해 전체 가맹점의 배달 매출이 21% 뛰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치킨업계는 올해도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교촌 관계자는 "1인 가구는 배달 음식 선호도가 높고, 그중에서도 치킨은 가장 선호되는 음식이어서 치킨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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