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피부 '코스메슈티컬(피부과 화장품)'에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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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이 트렌드로 주목받는 요즘 화장품 역시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코스메슈티컬(피부과 화장품)'이 단연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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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피부에는 오랜 시간동안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보습용 크림과 세럼, 수분팩 등이 필요하다.

피부과 전문병원이 만든 코스메슈티컬(피부과 화장품)이 피부 트러블 많은 겨울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이란 화장품(Cosmetics)과 약(Pharmace uticals)의 합성어로 화장품과 의약품을 결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기능성 제품. 일반적으로 세정과 미용 목적 외에 특수한 기능이 부가된 경우가 많은데, 주름개선·피부미백·자외선차단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C, 알부틴, 알파히드록시산(AHAs) 등의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 대다수다. 여드름·문제성·지성 피부 등 세심하게 피부 관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는 겨울에는 정확한 피부상태를 진단하고 문제의 원인을 찾아 해결에 초점을 맞춘 코스메슈티컬 제품이 적격이다.

겨울이면 스키장에서 살다시피 하는 스노보드광이자 케이블 뉴스 기상캐스터인 정혜윤(26) 씨는 작년 겨울 스키장에 갔다와서 피부트러블이 심해 무척 고생한 기억을 되살렸다. 정씨는 “평소 피부관리를 자주 하는 편이라 스키장에 가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방심한 탓인지 스키장에 갔다와서 피부가 화장도 잘 먹지 않고 푸석푸석해 바로 병원을 찾았다. 겨울에는 특히 실내외 건조한 공기와 스키장의 매서운 바람으로 피부가 건조해진 게 큰 원인인 것을 알았다”고 설명한다. 한 달 넘게 병원에 다니며 각질 케어와 피부 보습 관리까지 했다고 한다. 정씨는 “작년의 아픈 기억을 되살려 올해는 평소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다닌다”며 “또한 피부가 많이 거칠어진 것을 느낄 때는 따뜻한 증기를 얼굴에 쏘이고 보습기능이 뛰어난 팩을 해준다”고 귀띔한다.

여드름 피부로 평소 병원을 자주 다니는 회사원 김주현(29) 씨 역시 “겨울이 되니까 여드름 피부인데도 건성이 더욱 심해졌다”며“피부과 화장품이 일반 화장품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병원에서 내 피부에 맡게 권하는 제품이라 선택했다. 화장품이기 보다 약의 의미가 더 크고 믿음이 간다”고 밝힌다. 그는 “요즘은 매번 병원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주)이지함 김가영 주임은 “웰빙이 트렌드인 지금 화장 역시 비타민C와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피부 자체에 건강을 준다”며 “색조 화장도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또한 “갈수록 30대 직장 남성들이 증가한다”며 “전화상담은 물론 피부과에 찾아와 직접 의사와 상담한 후 자기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징부터 스킨케어라인까지 사용한다. 경기가 어려움에도 이직과 취업을 위한 기본 준비단계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다”고 밝혔다. 김 주임은 작년에 비해 남성 이용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피부과 전문병원 내에서만 판매되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 일반 화장품처럼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계기는 2000년 7월 화장품법이 시행되면서다. 피부과 병원을 통해 피부 치료와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 유효성분 및 정확한 함량 등 처방에 기초해 안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피부트러블이 심한 사람들에게는 단연 인기. 이지함 피부과가 국내 처음으로 이지함 화장품이란 브랜드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내놓았고 CNP스킨(차앤박 피부과), 아나클리(아름다운나라 피부과), 닥터 에스테(고운세상 피부과) 등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시장에 잇따라 참여했다. 이밖에 고앤강(KHO&KANG), J&She 등과 같이 화장품 회사와 피부과 전문의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과 병원용이 아닌 약국용 화장품 '비쉬'등도 있다.

동김성혜 기자dong@womennews.co.kr

겨울철 피부 트러블 유형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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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 기초관리 포인트는 '자외선 차단'과 '보습'이다. ▶

겨울피부 트러블 원인은 건조 '보습' 필요

실내외 건조한 공기와 매서운 바람, 낮은 기온의 겨울은 피부의 적. 게다가 각질까지 쌓여 화장도 잘 받지 않는 시기다. 겨울철 피부의 특징을 살펴 세심하고 면밀하게 대처해 겨우내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꾸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 건조하고 갈라지는 피부

건조한 실내외 공기는 피부의 유수분을 감소시킨다. 이런 현상이 계속 진행되면 피부는 수분이 부족해 갈라진다. 이 현상은 비단 얼굴피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바디는 더욱 건조해진다. 얼굴은 일주일에 한두 번씩 각질 케어가 필요하다.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 스크럽 폼이나 필링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한다. 잦은 각질제거는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일주일에 한두 번이 적당. 바디는 잦은 목욕이나 샤워를 피하고 반드시 바디전용 보습제품으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발라준다.

◇ 여드름 피부

여드름 피부도 겨울에는 쉽게 건조해지게 마련.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많이 일어나고 이는 피지와 함께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각질제거는 여드름 전문 필링제품을 사용하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제거해야 한다.

◇ 붉어지는 피부

겨울철 추운 바깥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갑자기 달아오르면서 얼굴이 붉어진다. 이는 실외와 실내의 심한 온도차로 모세혈관이 급격히 확장돼 발생하는 것으로 붉어진 피부는 우선 진정케어가 필요하다. 외출 후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한 후 진정 마스크로 붉어진 피부를 가라앉히고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제품이나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내추럴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케어해준다. 스킨을 바를 때는 화장솜에 묻혀 두들겨 바르거나 크림까지 바른 후 양 손바닥으로 볼을 감싸쥐듯 부드럽게 눌렀다가 떼기를 1, 2회 하는 것도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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