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강금실 장관

노 대통령에 특검거부 건의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국무회의를 통해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특검 수사를 개시하는 것은 헌법상 3권분립 원칙에 어긋난다는 법무부의 법리검토 의견을 존중, 특검을 일단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측근비리 수사를 위해 시일이 더 필요하다”면서 “특히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특검수사를 개시하는 것은 행정권을 과도하게 제약, 3권분립 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노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부 / 지은희 장관

'성인지 예산' 도입 역설

지은희 여성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 19층에서 열린 '성인지 예산분석 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다. 지 장관은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동안 여성부는 '성 인지적 예산분석'을 시범적으로 분석,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가 성인지 예산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절감하고 사회적인 공론이 확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를 검토, 평등한 예산정책이 세워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환경부 / 한명숙 장관

기후변화협약 총회 참석

한명숙 환경부 장관이 1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제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9)'에 참가한다. 이번 총회에는 188개 협약당사국 정부대표를 비롯, 국제기구·NGO 대표 등이 참가하며 한 장관은 다음달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진행될 각료급 원탁회의(Ministerial Roundtable)에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 회의 의제는 온실가스 배출목록 등에 관한 국가보고서 검토, 개도국 지원, 교토의정서 당사국회의 준비, 2004∼2005년간의 협약 예산 검토·승인 등 정부각료들이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 김화중 장관

한·캐나다 사회정책 심포지엄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은 한국·캐나다 수교 4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국제사회정책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과 복지 선진국으로 잘 알려진 캐나다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사회정책을 수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고령화 사회가 가져올 사회문제를 초기에 예방,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나신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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