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체크인, 출입명부 작성 안내 등 추가 업무
인력 감소로 업무량 늘어
아르바이트생 절반 정도는 코로나19로 일이 늘어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알바생 5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가량(45.7%)이 코로나19 이후 추가∙증가된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QR체크인 · 출입 명부 작성 안내(65.3%, 복수응답), 마스크 착용 안내(59.5%), 손 소독제 비치(54.6%) 등의 업무가 추가됐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으로 주문 확인 및 안내 여러 번 시도(46.1%), 매장 내 거리두기 안내(42.4%), 매장 소독 등 방역 활동(40.0%), 영업 시간 제한으로 인한 마감시간 안내(33.4%), 식음료 제품 진열 시 개별 포장(12.2%) 등도 있었다.
업무는 기존과 같지만 동료가 줄어들어 업무량 자체가 증가했다는 답변도 22.4%에 달했다.
알바생 96.8%는 코로나가 종식되면 하고 싶은 이른바 ‘알바 코킷리스트(코로나 + 버킷리스트)’가 있다고 말했다.
1위는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안내 등 ‘손님에게 번거로운 요청 않기(33.3%)’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손님과 동료, 사장님 모두 원활한 의사소통하기(26.3%), 마스크를 벗어 갑갑함, 피부 트러블 완화(17.6%), 약속된 근무 및 소득 안정화(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절로 인한 급작스러운 변화 감소(7.2%), 해고 압박감으로부터 해방(6.4%), 매장 방역 등 추가 업무 감소(5.0%)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