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정밀아,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방탄소년단 2관왕
이날치·정밀아,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방탄소년단 2관왕
  • 김규희 기자
  • 승인 2021.03.02 19:00
  • 수정 2021-03-02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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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서울 노들섬 뮤직라운지서 시상식
선정위 특별상엔 '이야기해주세요' 프로젝트...
'위안부' 피해자 헌정 앨범
ⓒ매니지먼트 잔파
국악 기반 팝밴드 이날치. ⓒ매니지먼트 잔파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KMA)에서 국악 기반 팝밴드 이날치와 포크가수 정밀아씨가 각각 3관왕에 올랐다.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은 2관왕을 차지했다.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국내 음악가들이 힘 모아 만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헌정 음반 프로젝트 '이야기해주세요'에 돌아갔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2월 28일 오후 서울 노들섬 뮤직라운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인기나 음반 판매량이 아닌 '음악적 성취'에 집중해 음악·뮤지션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음악상이다. 평론가, 음악방송 PD, 학계, 대중음악 기자 등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한다.

올해 종합·장르·특별 분야 포함 2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네이버 나우(NOW)를 통해 무관중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노래 '범 내려온다'로 돌풍을 일으킨 이날치는 종합 분야 '올해의 음악인' 상을 받았다. 또 정규 1집 '수궁가'로 장르 분야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상과 이 음반 타이틀곡 '범 내려온다'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 상을 거머쥐었다.

이날치는 수상 소감에서 "주변에 많은 밴드와 전통 음악인이 있다. 그들의 음악도 소비될 수 있는 건강한 음악시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반지레코드
포크가수 정밀아씨. ⓒ금반지레코드

지난해 정규 3집 '청파소나타'를 발매한 정밀아씨는 종합 분야 '올해의 음반' 상과 장르 분야 '최우수 포크 음반' 상을 차지했다. 또 자전적 일상을 담은 이 음반 수록곡 '서울역에서 출발'로 '최우수 포크 노래' 상도 받았다.

그는 "(코로나19로) 음악밖에 할 것이 없어서 무척 괴로웠지만, 음악만 할 수 있어 한편으로 무척 기쁘고 행복했다. 함께 작업한 분들, 들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연기 문제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여성신문·뉴시스<br>
사진은 방탄소년단. ⓒ여성신문·뉴시스

BTS는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로 종합 분야 '올해의 노래' 상과 장르 분야 '최우수 팝 노래' 상을 받았다.

BTS는 영상을 통해 "다이너마이트'를 사랑해주시고, 저희를 응원해주신 아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값진 상을 주신 만큼 더 좋은 음악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종합 분야 부문인 '올해의 신인'으로는 싱어송라이터 김뜻돌이 뽑혔다. 김뜻돌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꿈에서 걸려온 전화'에서 자유분방하고 몽환적인 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이야기해주세요' 프로젝트에 돌아갔다. '이야기해주세요'는 국내 음악가들이 힘을 모아 만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헌정 음반 프로젝트로, 현재 3집까지 나왔다. 밴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멤버 송은지씨가 이 앨범을 기획했다. 여기에는 이효리와 호란(클래지콰이) 등 유명 여성 뮤지션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야기해주세요' 음반. ⓒ페이퍼 레코드

다음은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작 명단이다.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 명단

◇종합 분야
△올해의 음반 = 정밀아 <청파소나타>
△올해의 노래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올해의 음악인 = 이날치
△올해의 신인 = 김뜻돌

◇장르 분야
△최우수 록 음반 = ABTB <daydream>
△최우수 록 노래 = ABTB ‘daydream(feat. 신윤철)’
△최우수 모던록 음반 = 조동익 <푸른 베개>
△최우수 모던록 노래 = 이날치 ‘범 내려온다’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 램넌츠 오브 더 폴른 <All The Wounded And Broken>
△최우수 팝 음반 = 백예린 <Every letter I sent you.>
△최우수 팝 노래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 모과 <Open Mind>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 아슬 ‘Bye Bye Summer’
△최우수 랩&힙합 음반 = 쿤디판다 <가로사옥>
△최우수 랩&힙합 노래 = 스월비 ‘Mama Lisa’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 선우정아 <Serenade>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 추다혜차지스 ‘리츄얼댄스’
△최우수 포크 음반 = 정밀아 <청파소나타>
△최우수 포크 노래 = 정밀아 ‘서울역에서 출발’
△최우수 재즈 음반 = 말로 <송창식 송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 이날치 <수궁가>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 = 서수진 <Colorist>

◇특별 분야
△공로상 = 들국화
△선정위원회 특별상 = <이야기해주세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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