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둘레길 주민이 직접 만든다… 주민헌수 참여자 모집
송파둘레길 주민이 직접 만든다… 주민헌수 참여자 모집
  • 네트워크팀 고은성 기자
  • 승인 2020.09.14 17:11
  • 수정 2020-09-14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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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까지 상시접수
주민헌수로 심겨진 나무들과 헌수된 나무에 달린 '희망메시지'표찰 ⓒ송파구청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송파둘레길 숲길을 의미 있게 조성하기 위해 주민헌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헌수가 이뤄질 ‘송파둘레길’은 송파구의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의 하천(한강, 성내천, 장지천, 탄천)을 잇는 총 21km의 순환형 둘레길이다. 송파구민의 대표 휴식 명소로 구는 2018년 10월부터 송파둘레길에 산책로 조성 및 휴식공간 확충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주민헌수를 처음으로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접수 2주 만에 당초목표였던 200주를 넘겨 최종 274주를 헌수 받았다. 헌수 받은 나무들은 성내천길 중 올림픽공원 청룡2교~오륜교 구간까지 식재되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5일부터 ‘주민헌수 상시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 헌수를 원하는 주민은 송파구 홈페이지 내 ‘송파둘레길’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왕벚나무 80주를 헌수 받아 성내교 주변 몽촌빗물펌프장~시각장애인축구장까지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지난 주민헌수 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희망메시지 표찰 달기’도 함께 진행한다. ‘우리 손녀 탄생기념’, ‘건강하고 행복하자’, ‘송파에서 정년을 마감하며’ 등 신청자가 원하는 희망메시지나 기념문구를 헌수할 나무에 달 수 있다.

성내교 주변 헌수를 위한 집중 접수기간은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며, 이 기간 외에도 상시접수가 가능하다. 상시접수를 통해서는 송파둘레길 내 식재장소를 선택해 우리 집, 우리 회사 근처에 ‘의미 있는 내 나무’를 심을 수도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쳐있는 상황에서 주민헌수가 함께 희망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며, 송파둘레길이 많은 주민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도록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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